부산대 경주누룽지, 파란 대문의 숨겨진 맛집
남친이 좀 허름한 노포긴 한데 가격이 엄청 싼 곳이 있다 그래서
안 가본 곳이니까! 가보기로 했다 ㅎㅎ
영업시간
월~토 : 14:00-21:30 / 일요일 휴무
전호번호 : 051-516-4199
주차공간 조금 있음!
써니마트 왼쪽 구석을 자세히 보면 이렇게 파란색 대문이 보인다
여기가 입구!
네이버에는 11시부터 문을 연다고 적혀있는데
대문에는 2시부터 한다는 내용이 붙어있다
대문을 열면 바로 앞에 할머니 혼자 음식을 하시는 부엌이 있고
부엌 뒤 통로를 통과하면 일반 주택을 개조한 방이 나온다
신발은 그대로 신고 입장하면 된다
내부는 이런 분위기 ㅎㅎ,,
엄청 왁자지껄하고 테이블 간격도 좁다
어르신들이 술 마시면서 정치얘기하면 맛집이라 그랬는데
여기 딱 그럼ㅋㅋㅋㅋㅋ
할머니 혼자서 서빙에 테이블 정리에 요리까지 다 하시기 때문에
반찬이나 술이 필요하면 알아서 접시 들고 가서 받아오거나 냉장고에서 셀프로 꺼내오는 분위기다
가격이 조금씩 올랐는지 종이로 만든 임시 메뉴판이 위에 붙어 있었는데
그래도 엄청 저렴하다.... 남는 게 있으신 걸까ㅠㅠ
솔직히 이 가격에 카드 결제하면 양심 없는 거임
심지어 술도 저렴해...
나는 저녁 겸이라서
일단 두루치기와 파전을 먼저 시키고
라면도 나중에 하나 더 시켰다!
밑반찬은 김치와 양배추샐러드가 나온다
아니.... 솔직히 나는 가격이 싸서 대충 나올 줄 알았는데
이 푸짐한 구성 무엇입니까....😂
파전시킬 때 파값이 많이 비싸져서 많이 못 넣어주신다고 했는데
파 엄청 많은디요?! 이게 많이 못 넣어주신 거면 평소에는 얼마나 파를 듬뿍 쓰신 거지 ㅋㅋㅋㅋ
라면에 올라간 양파랑 고추랑 계란이랑 와우....
매우 감동받아부럿읍니다...ㅠㅠㅠㅠㅠㅠ
소주 2병에 막걸리 1병까지 시켰는데
다 합치니 3만원도 안 나오는 이 혜자스러움
또 올게요 할무니 ㅠㅠㅠㅠㅠ
재방문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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