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4.02.05.]남포동 제노아, 수제 카이막 맛집

도전하는 차차 2024. 2. 5. 15:23
남포동 제노아, 수제 카이막 맛집

 

친구랑 스시 맛있게 먹고 수다 떨러 근처 카페 찾기~~

처음에는 ODD EVEN 가려고 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내부 넓이가 좀 애매해서

바로 근처에 있는 제노아로 발길을 돌렸다

 

영업시간
월~토 : 10:00-23:00 / 일 : 10:00-21:00
전화번호 : 0507-1306-1657
주차 공간 없음

 

제노아 외관

 

뭔가.. 칙칙한 자갈치 거리에서 눈에 확 띄는 아기자기함이었다 ㅋㅋㅋㅋ

근데 나 깡리단길이란 말 첨 봐서ㅋㅋㅋ어감이 넘 웃겼음 ㅠㅠㅠㅋㅋㅋㅋㅋ깡통시장+리단길이냐고

 

3층에는 루프탑이 있는데 네이버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열어주는 것 같았다

나는 모르고 그냥 가서 구경하려고 했었는데

비가 와서 아무도 예약자가 없었는지 3층 올라가는 계단이 어두컴컴했다ㅜㅜ

 

012
1층 내부

ㅎㅎ 이렇게 복닥복닥한 인테리어 좋다

절대 집에서는 못함 먼지 겁나 쌓임

원두도 팔고, 하이볼을 만들 때 쓰는 듯한 위스키도 진열되어 있었다

세계 여러 나라 국기 모양의 머그컵도 귀여웠다 ㅋㅋㅋ

 

01

 

 

벽에 걸려 있는 커다란 청록색 메뉴판이랑

주문용 키패드 옆에 있는 메뉴판이랑 구성이 조금 다르니 자세히 살펴보고 고르세용

 

주문+결제는 여기에 있는 키패드에서 하고

자리에 앉으면 직접 가져다주신다

여기 사장님이신지 알바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분 텐션이 엄청 좋았다 ㅋㅋ

 

이때까지 한 번도 카이막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백종원이 그렇게 극찬하는 카이막 맛이 넘 궁금했다

배가 넘 부르지만 커피랑 카이막 시켜부러~!~!

 

2층 올라가는 계단이 생각보다 가파르니 주의!

 

아 그리고 2층 계단 올라가기 전 바로 옆에 화장실이 딱 1칸 있었다

2층에서 다시 1층 내려오기 귀찮아서 화장실 2시간 참음(?)

 

2층

2층은 이런 느낌~~

벌써 2월인데 아직까지 크리스마스의 흔적이 잔뜩 남아있어서 웃겼음ㅋㅋㅋㅋ

입식테이블은 총 4개, 좌식테이블은 1개였던 것 같다

 

여긴 포토존 겸 3층 루프탑 올라가는 곳인데

계단만이라도 찍을까 했다가,,, 카메라 들이대니 불 꺼져있어서 귀신 나올 것 같이 보여서 걍 안 찍음 ㅠ

 

아 그리고 여기 창가 자리가 넘 예뻐 보였다ㅎㅎ

아니나 다를까 제일 인기 많은 자리였음

창밖 배경은 별로지만 어떻게 역광으로 잘 날려서 찍으면 인서타갬성일듯(?)

 

012

동양풍인지 서양풍인지 인테리어 컨셉을 알 수 없음이다

계단 바로 옆 쟁반 두는 곳에 물도 있고 와이파이 비번도 적혀있었다

 

카이막,,, 이런 맛이었구나

카이막만 떠먹으면 걍 우유크림 먹는 느낌인데

꿀이랑 같이 빵에 발라서 먹으니까 우유크림+버터치즈 같은 맛ㅋㅋㅋㅋㅋ

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네

아무튼 맛있었음 물 타서 밍숭맹숭한 한국 우유치고 힘낸 느낌

찐~~한 우유가 재료였으면 맛이 확 달랐을 것 같다

언젠가는 튀르키예 현지에서 꼭 카이막 먹는다

 

커피는 탄 맛 신 맛 크게 나지 않고 적당히 맛있었다 ㅎㅎ

카이막에 꿀까지 있으니 라떼보다는 걍 가벼운 아메리카노랑 먹는 게 조합이 훨씬 괜찮은 듯

재방문의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