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20.] 잡내 없이 깔끔한 양꼬치 맛집, 부산대 촨촨향 양꼬치
잡내 없이 깔끔한 양꼬치 맛집,
부산대 촨촨향 양꼬치
양꼬치 안 먹은 지 오백년쯤 지난 것 같아서
간만에 양꼬치에 칭따오 조지러 갔다ㅋㅋㅋ
원래 가던 곳이 있는데, 거기 말고 다른 곳도 도전해보고 싶어서
검색해 보니까 촨촨향 양꼬치가 후기가 좋길래 바로 ㄱㄱ!!
영업시간
월~목 : 17:00-24:00(라스트오더 23:00)
금~일 : 17:00-01:00(라스트오더 00:00)
전화번호 : 0507-1372-8958
부산대역 3번 출구에서 가볍게 10분 정도 걸으면 촨촨향이 나온다
저 가운데 중 두 개 겹친 모양의 한자가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뜻, 음이 여러 가진데 그중에서 '꼬챙이 찬'인 것 같다
그러고 보니 막대기에 꽂힌 고기 모양이네 귀엽닼ㅋㅋㅋㅋㅋㅋ
꼬챙이 꼬챙이의 향기..?ㅋㅋㅋㅋㅋ
들어갔는데 운 좋게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맘 놓고 사진 찍었다 ㅎㅎㅎ
테이블은 4인석 8개, 단체석 1개인 것 같다
제일 오른쪽 끝에 있는 테이블은 셀프바처럼 이용되는 곳이라 못 앉는 곳이다
양념들, 물티슈, 앞치마, 병따개를 셀프로 가져가면 된다
양꼬치는 기본 2인분부터 주문이고
1인분은 기본맛, 1인분은 매운맛 이렇게도 가능하다
우리는 천원 추가해서 1인분만 매운맛으로 바꿔보았다
기본찬이 많이 나오는 집은 아니다
다른 데 가면 땅콩에 짜사이에 이것저것 나오던데
여기는 양파절임이 끝이었다
매운맛 양꼬치에는 파+마늘 꼬치가 2개 같이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매운맛이 더 맛있었는데, 계속 매운맛만 먹으면 물릴 것 같아서 기본맛이랑 번갈아서 먹으니 딱 좋았다ㅎ
양고기 특유의 잡내가 심하게 나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잡내를 깔끔하게 잘 잡아서 먹는 동안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아 그리고 여기는 소주, 맥주를 얼려서 준다!!
벽면에도 슬러시 소주 맥주라고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와 칭따오,,,,이거 얼려놓은 슬러시 맥주였는데 진짜 최고,,,,,,,,
바로 따면 넘쳐서 몇 분 기다렸다가 따야 한다
난 2분 있다가 땄는데도 넘쳐서 몇 모금 아깝게 버렸다,,, 흑흑
양꼬치 2인분 깔끔하게 먹고 토마토 계란면이 너무 궁금해서 시켜봤다
이거... 무슨 맛이지...? 묘하다
근데 계속 들어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토마토 익힌걸 넘넘 좋아하는지라 적당히 새콤하고 적당히 고소하고
아무튼 한국 요리에서는 맛보기 힘든..? 뭐랑 비교해야 할지 모르겠는 그런 맛이었다... 또 먹고 싶다 츄베릅
면 모양도 꼬불꼬불하게 레이스처럼 생겼다
식감이 독특하다
검색해 보니까 도삭면인 듯...??
아무리 후기가 좋아도 특유의 잡내 때문에
의외로 맛집 찾기가 어려운 곳이 양꼬치집인데
여기는 대만족!! 밑반찬이 조금만 더 많으면 백점만점이다
재방문의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