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식사하기 딱 좋은 넓고 쾌적한 맛집, 교동면옥 부산명지점
엊그제 엄마랑 같이 저녁을 뭘 먹나~ 하고 고민하는 도중
"저기 앞에 생긴 교동면옥 한번 가볼래?"라고 하셔서 바로 방문했다!
영업시간 : 10:30-21:00
연중무휴
위치는 명지국제신도시 바로 입구 쪽
명지초교 버스 정류장 코 앞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교동면옥이 있는 건물은 필로티 형식이라 이렇게 1층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지금은 평일 이른 저녁이라 텅텅 비어있지만
가게 규모에 비해서는 주차장이 좁아 주말 피크타임에는 이중주차를 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주차장을 지나 금송빌딩 입구로 들어가면 2층에 교동면옥이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5개의 대기석들 ㅎㅎㅎ 가게 안에도 두어 개 더 있었다.
평소에는 밖에서도 대기할 만큼 인기가 많은 모양이다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앞이 탁 트여 있어서 창가 자리 매우 추천함~~
파티션이 중간에 세워져 있고, 파티션 끝부분에는 셀프로 가져올 수 있도록 앞치마들이 걸려 있다.
전체적인 인상은 굉장히 깔끔하다는 것!
겨자 소스와 종이컵, 소금과 후추, 식초가 기본적으로 올라와 있다.
패드로 주문하기 때문에 번거롭게 직원을 부를 필요가 없어서 편하당 ㅎㅎ
뒤쪽에 꽂혀 있는 건 메뉴판이다
나랑 엄마는 교동 특냉면이랑 가마솥 갈비탕을 시켰다
가격은 둘 다 13000원
패드로 주문하고 메뉴가 나오기 전에 밑반찬을 먼저 가져다주셨다
왼쪽 반찬(이름을 모르겠다....)이랑 깍두기가 기본찬인 듯싶다.
냉면을 시킨 엄마한테는 무절임, 갈비탕을 시킨 나한테는 소스가 나왔다
냉면이랑 갈비탕 기다리면서 여기저기 구경함ㅎㅎ
위생에 자신이 있는 곳만 주방을 오픈하니까!
주방이 훤히 보여서 안심이 된다
온육수, 육수그릇, 앞접시, 아기그릇과 아기수저는 주방 앞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쓸 수 있다
입구 바로 옆에는 아기 의자도 6개 구비되어 있다
명지는 워낙 애들이 많다 보니 아기 의자 없는 식당은 보기 힘든 듯...?
화장실은 찍을 생각이 없었는뎈ㅋㅋㅋ
들어가자마자 너무나도 달달한 향이 나서 그냥 찍었다
심플하고 깔끔!
칸은 2칸이고 페이퍼 타월도 있다
드디어 식사가 나왔다!!
특냉면은 새콤 시원함. 나 원래 냉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괜찮았음
갈비탕은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았고, 후추 두세 번 챱챱 뿌리니 더 맛있음...😋
나는 나름 싱겁게 먹는 편인데 내 입맛에 맞았으니, 평소에 짜게 먹는다 하는 사람은 소금, 후추로 간을 좀 더 해서 먹으면 딱일 듯싶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갈비탕에 고기 외 건더기가 좀 적다는 것 ㅠㅠ
당면이나 파 건더기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같은 국밥충에게는 아삭한 파가 생명인디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시는지는 모르겠다. 소심해서 못 물어봄ㅎㅠ
그래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워서
다음엔 아빠랑 동생이랑 다 같이 식사하러 올 것 같다
재방문의사 있음!!!
계산하고 나가면서 본 주방 내부
통유리로 고기를 조리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다 볼 수 있어서
더더욱 신뢰가 가는 교동면옥!
조만간 재방문 하겠습니당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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