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3.11.14.]가성비 좋은 무난한 식당, 하단 오사카

도전하는 차차 2023. 11. 14. 12:57
가성비 좋은 무난한 식당, 하단 오사카

 

월급 받기 직전이라 데이트 통장에 돈이 탈탈 털려있는데ㅎ

남자친구가 근무하면서 점심 식사를 해 본 적이 있다고

맛은 무난한데 가격이 싸니까 가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안 가본 곳이니까 바로 가본다!!!

 

 

<2층 오사카>
영업시간 : 11:30-21:00
브레이크타임 : 15:00-17:00
라스트오더 점심 : 14:30, 저녁 : 20:30
월요일 정기 휴무

<1층 이자카야>
영업시간 : 17:00-22:00
라스트오더 : 21:00

 

사하역 1번 출구 바로 근처라서 접근성은 좋은데

죄다 좁은 골목길이라 주차를 하기엔 너무 힘들다

우리는 조금 더 깊숙한 곳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조금 걸어 내려왔다

오사카 입구

저녁에 갔더니 이렇게 빨간 간판이 반겨준다

일요일 6시 반쯤? 도착했는데 좌석이 꽉 차 있었고, 우리는 웨이팅 번호 6번을 받았다

이후에도 몇 팀이 더 들어왔는데, 이렇게 인기가 많은 곳이라니! 하면서 기대를 했다

 

영업시간 변경 안내

기다리면서 입구를 봤는데, 웬 종이가 붙어있었다

2023년 12월부터 일요일은 11시 반~3시 반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메뉴판

입구 왼쪽에 붙어 있던 메뉴판...이긴 한데

나무에 가려서 아래쪽은 잘 보이지 않았다ㅠㅠ

 

2층 계단

안에 들어가면 바로 앞에 이렇게 2층으로 올라가는 좁은 계단이 있다

기다리는 곳도 굉장히 좁아서, 사람이 한 명이라도 서 있으면 통행에 방해가 될 정도였다

 

2층 내부

2층은 이렇게 넓은 듯 좁은 듯? 모든 자리가 나무테이블, 나무 의자였다

테이블은 총 11개였는데, 2인석과 4인석이 따로 있었다

테이블과 의자 위치가 고정이 되어 있고, 등받이는 수직에 방석도 전혀 없어서 식사하는 데 약간 불편했다ㅠㅠ

 

웨이팅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직원들이 굉~~장히 바쁘다

자리에 앉아서 기본 세팅을 받고 주문하기까지 5분 정도 걸렸다.

근데 서빙할 때는 서로 소통 잘되고 효율적으로 움직이심ㅎㅎ

 

메뉴판

철판요리, 카레류·덮밥류, 면류, 튀김류, 안주류가 있다

안주류 함박이랑 일반 함박이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 ㅎㅎ

우리는 함박스테이크랑 돈코츠라멘, 고로케 2개를 시켰다

 

고로케
함박스테이크
돈코츠라멘

 

고로케는 부드럽고 따뜻했고, 함박 스테이크는 육즙이 가득했다

돈코츠 라멘도 이 정도면 무난한? 차슈가 장조림처럼 짠 것만 빼면 이 셋 중에서는 사실 제일 좋았다

 

음...ㅎ.. 그런데 내 입맛에는 안 맞았다

전체적으로 같은 소스를 쓰는 것 같은데 그 소스가 너무 달아서 몇 입 먹다가 물렸다....

양배추와 김치로 소생술을 해보려고 했으나... 실패했다ㅠㅠ

 

전체적으로 단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

나처럼 맵고 짠 거는 괜찮은데 단 입맛은 아닌 사람들한테는 그다지..?

재방문의사 없음!!!